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 민·관 협력으로 지역경제 회복 앞장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이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안 의장은 19일 열린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부산시의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논의하며,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수 부진과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4500억 원을 투입해 소비 진작, 소상공인 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 안정 도모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부산시의회는 예산 신속 집행 지원과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협력할 방침이다.

안 의장은 회의에서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후 안 의장은 박형준 부산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부산시·부산상의와 함께 경제 심리 회복과 소비 진작을 목표로 한 릴레이 캠페인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착한 선결제와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 의장은 "위기는 가장 취약한 시민에게 가장 먼저 찾아오고 가장 오래 머문다"며 “재정 투입과 선결제 운동을 통해 민생경제가 버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