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노에이블랩이 중기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부산연합기술지주
    ▲ 이노에이블랩이 중기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부산연합기술지주
    부산지역의 2차전지 핵심 소재 개발 스타트업 이노에이블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노에이블랩은 지난 2월 부산연합기술지주의 투자로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최대 7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TI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R&D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노에이블랩은 2차전지분야에서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경모 이노에이블랩 대표는 중국에서 수년간 2차전지 LFP 셀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확장 가능성이 큰 LFP의 양극 활물질(리튬인산철)을 최적화해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 가능한 공법을 개발 완료했다.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국내에는 리튬인산철 양극 소재 전문기업이 없는 상태로, 이노에이블랩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노에이블랩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