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광역·기초의원 4인·정상모 후보 "정호윤 지지"
  • 조경태 의원의 측근인 이복조·성창용·박진수 시의원과 송샘 사하구의원이 21일 정호윤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변진성 기자
    ▲ 조경태 의원의 측근인 이복조·성창용·박진수 시의원과 송샘 사하구의원이 21일 정호윤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변진성 기자
    다가오는 4.10총선을 앞두고 야권 지지율이 높은 낙동강벨트에서 여권의 확고한 득표력을 자랑하던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에 파란이 일고 있다.

    사하을 지역에서만 내리 5선을 차지한 조 의원은 높은 본선 경쟁력과 두터운 조직 장악력으로 경선에서 무난한 승리를 점쳤지만, 조 의원의 핵심 인물들이 정호윤 예비후보로 옮겨가면서 6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지난 여러 총선에서 조 의원의 핵심 역할을 했던 측근들이 정호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지지층의 이탈이 본격화 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소속 이복조(사하구4)·성창용(사하구3)·박진수(비례) 시의원과 송샘 사하구의원은 지난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경태 후보의 지지를 철회하고 정호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경태 의원의 핵심 측근 들로 경선에 돌입할 경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성창용 시의원은 "사하을 총선 승리를 위한 유일한 선택지는 정호윤 후보"이라며, "국민의힘이 젊은 후보를 통해 변화를 보여주어야만 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진수 시의원은 "소외와 낙후에서 벗어나 변화와 발전으로 사하를 이끌어갈 후보는 정호윤 예비후보"라며, "젊은 사하, 변화하는 사하, 발전하는 사하를 만들 적임자"라고 전했다.

    이복조 시의원도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명운을 가르는 절체절명의 중요한 선거"라면서 "20여년간 대통령실, 청와대, 국회, 정당 등에서 능력을 두루 검증받은 힘있는 젊은 일꾼 정호윤 예비후보가 총선 승리를 확실히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샘 구의원은 "사하구에서 매년 2000여명의 청년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젊음, 능력, 추진력을 모두 갖춘 정호윤 예비후보만이 사하를 떠난 청년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상대후보였던 정상모 예비후보도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 꿈을 대신 이뤄줄 후보"라며 정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정호윤 후보는 "현직 의원들과 정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경선과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사하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