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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자 국제신문은 오는 19일 창당대회를 여는 바른정당 부산시당이 출발도 하기 전에 삐걱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른정당에 참여하는 5명의 부산 의원이 모두 시당위원장 자리를 고사했기 때문인데 이는 중앙 정치에만 매몰돼 지역을 무시하는 행태라는 비판도 제기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초 부산시당위원장은 하태경 의원이 맡는 것으로 내부 의견이 모아졌으나 하 의원이 "중앙 정치무대서 이슈를 만들고 대응하는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며 고사를 하면서 시당위원장의 선임 문제가 꼬였다는 것이다.
현역의원이 5명이나 있는데도 시당위원장을 맡으려하는 이가 없어 원외 인사에게 첫 시당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부산일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부산을 찾아 정치적으로 양분된 여야, 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행보를 보이며 '제3지대'에 터를 잡아 정계개편을 끌어내는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자칫하면 이런 중립적 태도가 이념정체성 없이 정치적 기회만 엿보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매일은 조기대선 실시의 가능성에 따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더불어 차기 대권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충북 음성을 찾은 후 16일 부산을 찾는 반 전 총장 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고향인 창녕을 찾아 "낙동강 보를 모두 헐어야 한다, 주민 동의 없이 예산 22조가 투입된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실정 중 하나"라고 비판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래는 16일자 부산경남지역신문들의 주요 뉴스 목록이다.<부산일보>
- 반기문의 '통합' 행보, 16일은 부산행
유엔기념공원 참배한 후
대학생들과 간담회 개최
곧 광주·김해도 방문 예정
진보 민심도 안겠다는 복안- '바다도 얼었다' 올겨울 최강 한파
부울경 평년보다 8도 낮아
17일 낮부터 추위 풀릴 듯
<국제신문>
- 바른정당 부산시당 출발부터 '삐걱'
현역 5명 모두 시당 위원장 고사, 19일 창당 앞두고 원외가 맡을판- 공원 사유지 최대30% 개발 허용
부산시, 공원일몰제 대책…70% 기부채납 조건 제시
이기대 등 23곳 훼손 불가피…"부지 매입비 절반은 정부가"<경남매일>
- 대권주자 경쟁 발걸음 빨라졌다
반기문 고향 찾아 문재인 촛불 참가 박원순 창녕 방문
- 경남 공업벨트 붕괴되는가
조선ㆍ노후기계업 불황 수주난 허덕 부도 등 법정관리 쏟아진 공장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