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부산지역 신문들은 부산불꽃축제의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광안리 일대 상가들이 손님들을 상대로 평균 요금의 50% 이상을 올려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상가 50곳 중 25곳의 축제당일과 평소주말요금이 크게 차이가 났다고 부산일보와 국제신문은 전했다.

    한 레스토랑은 평소 1인 기준 7만 2000원의 스테이크를 불꽃축제 당시는 12만 8000원이 오른 가격인 2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려 3배가 뛴 것이다. 또한 36만원 짜리 객실은 60만원까지 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격을 올린 이유로는 테이블 회전률 하락, 안쪽 테이블 기피, 교통 통제로 인한 지장 등이 꼽혔고 조사 상가 중 60%는 불꽃축제가 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5년 불꽃축제를 시작한 이래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부산불꽃축제와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 축제로 손꼽히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10월 12일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년 동안 부산의 학생 수 감소 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나 이에 교육청이 기존 학교 통폐합 전담팀까지 신설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경남신문은 2016년 12월말 경남도 주민등록인구가 2015년 12월 대비 9169명이 증가했다고 보도하며 특히 만 65세 이상의 연령층 비율이 13.5%를 기록해 만 15세 미만 비율 13.4%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에 부산 경남 지역의 인구 고령화 속도가 급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래는 19일자 부산경남 지역 신문들의 주요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   불꽃축제 때 스테이크값 3배 껑충
    시, 수영구 상가 50곳 조사
    50% "3만~5만 원 더 받아"

    -   부산 학생 수 11년 새 20만 급감 전국 최악 '학령인구 절벽' 직면

    <국제신문>
    -  불꽃축제 유료화에도 '바가지' 여전
    광안리 일대 상가 50곳 조사…평균 3만~5만 원 인상 50% 달해
    -  아베, 첫 부산 소녀상 대응회의... 대사 귀국 늦어질 듯
    -  부산국제영화제 10월12일 개막

    <경남매일>
    -   설 성수품 20개 품목 값 내렸다 
    무값 23.1% 떨어져 계란 등 6개 품목↑ 선물세트 판매 증가

    <경남신문>
    -  경남 인구 지난해보다 9000명 증가
    행자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65세 이상 비율 13.5%…고령화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