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아닌 인물 선택…생활정치 실천 의지 밝혀정당 조직 없이 선거 완주, 현장 중심 의정활동 평가받아
  • ▲ 6·3 지방선거 진주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임기향 후보가 당선되며 3선 의원에 올랐다.ⓒ
    ▲ 6·3 지방선거 진주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임기향 후보가 당선되며 3선 의원에 올랐다.ⓒ
    “키다리 아저씨 덕분에 학교 가는 길이 안전했어요”

    이른 새벽 진주 도동 샛강, 옛 35번 종점, 동진초등학교, 남강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형광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을 가리켜 초등학생들은 이름보다 별명으로 “키다리 아저씨”로 불린다. 8년째 이어진 진주시의회 임기향의원의 아침 풍경이다.

    6·3 지방선거 진주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임기향 후보가 바선거구(상대·하대·상평)에서 3선에 성공했다.

    정당의 힘보다 주민의 선택이 더 강했다는 평가 속에 강 당선인은 다시 한 번 지역 민심의 신뢰를 확인하며 재선에 이어 3선 고지에 올랐다.

    임 당선인은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의원으로 재선까지 지냈으나 이번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시민후보를 표방하며 선거전에 나섰다.

    정당 조직의 지원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과의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지지를 확보하며 당선에 성공했다.
  • ▲ 임기향 당선인은 평소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구 초등학교 일원에서 8년째 등굣길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
    ▲ 임기향 당선인은 평소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구 초등학교 일원에서 8년째 등굣길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
    임 당선인은 평소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구 초등학교 일원에서 8년째 등굣길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활동으로 지역 어린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정당보다는 지역 현장을 꾸준히 지켜온 인물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정당의 힘이 아닌 시민들의 선택으로 이룬 결과인 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곁에서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