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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는 17일 오전 11시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과 '경남 대표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새로운 미래먹거리산업 창출'로 경남도정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6일 경남테크노파크에 취임한 제7대 이태성 원장은 이 날 브리핑에서 5가지 주요 방안을 골자로 한 내용을 발표했다.
첫째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8대 대표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기업 요구 및 산업 여건 변화를 반영한 산업육성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표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ICT융합을 적극 지원하고, 기계산업의 신뢰성·제품완성도 제고를 위한 시험․평가․인증, 설계엔지니어링센터 등 종합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고급인력 양성체계를 구축 중이며, 8대 대표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유치, 마케팅 등 종합적으로 지원할 중점추진 사업을 적극 발굴 중에 있다. 이에 그치지않고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업종전환과 사업 다각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둘째, 성장한계에 직면한 산업을 재편해 경쟁력 있는 분야는 고부가가치화하고 경쟁력이 약한 분야는 구조조정을 적극 뒷받침해 미래 산업의 흐름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먹거리산업을 창출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태성 원장은 "기계산업 대부분의 중요 핵심소재부품이 수입에 의존하므로 국산화를 위해 핵심소재부품인 엔진(자동차, 선박, 발전), 터빈(발전, 항공), 모터 등 친환경 파워유닛(Power unit)산업 육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김해 신공항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첨단 센서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경남테크노파크는 기존 바이오산업인 기능성 식품, 화장품, 천연물 소재 산업뿐만 아니라 신약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기업의 수요와 지원기관 공급 간에 미스매치 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수요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One-stop service 기능을 대폭 강화한 맞춤형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애로지원단을 확대/상시 운영하며, 고급 은퇴자의 역외 유출 방지 및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자문위원 제도 도입, 테크노파크 내 기업지원종합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특화장비 운영 효율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는 산업별로 도래하는 위기에 대한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지자체 및 정부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하도록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정책자문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혁신기관, 수출유관기관 등과의 연계협력 강화로 일자리 창출과 수출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테크노파크 항공부품수출지원단 Target Marketing의 우수한 성과사례를 바탕으로 단계별로 대표산업 전체에 수출지원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 및 8대 대표산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미래먹거리산업의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이태성 원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전 및 핵심전략을 재설정 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또한, 담당 업무와 연계해 부서장별로 1인 1과제 발전연구회(8개 과제)를 운영중이며, 내부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으로 테크노파크 고유 조직문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태성 경남테크노파크원장은 "'기업성장의 파트너 경남발전의 원동력'을 모토로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과 경남대표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미래먹거리산업의 창출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지역 산업발전의 think-tank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