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전개
-
- ▲ 경남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범도민 서명운동 포스터.ⓒ경남도
경남도는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 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경남도는 오는 9월까지 사천·진주 우주항공도시에 걸맞은 공항 인프라 확충과 국제선 취항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이번 서명운동은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30)'에 사천공항의 단계별 확장과 국제선 취항을 반영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취지다.서명은 경남도청과 시·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오프라인 서명부를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천공항 여객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캠페인과 기관장 릴레이 서명도 병행한다.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산업 집적지다. 경남도는 이 지역이 향후 급증할 항공·물류 수요에 대응할 중추공항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여객터미널 증축과 국제선 정기 취항 등 공항 기능 전면 재정비를 통한 '우주항공 허브 공항'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경남도는 서명운동 결과를 국토부와 국회에 전달해 국제공항 승격의 당위성을 강하게 건의할 계획이다.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사천공항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하늘길 관문으로 도약하는 데 도민의 의지를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