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37개교, 기업 26곳 참여
  • ▲ 내일을 Job아 드림 페스타 포스터.ⓒ부산시교육청
    ▲ 내일을 Job아 드림 페스타 포스터.ⓒ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지역 직업계 고교 학생들을 위한 대규모 직업교육과 채용박람회를 열고 현장 중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9~10일 양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내일을 Job아 드림 페스타(2025학년도 부산직업교육 및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7개교가 참가하고, 부산은행·파크하얏트·로텍·삼진식품·우리들병원 등 26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직무 안내를 진행한다.

    9일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도록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10일은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박람회에는 △채용관 △홍보관 △연구관 △진로상담관 등 테마관이 마련됐다.

    홍보관에서는 드론, 3D 프린팅 작품, 로봇,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요리·제과·제빵 작품, 뷰티, 반려견 케어, 게임 콘텐츠 등 직업교육 콘텐츠가 전시되며, 진로상담관에서는 37개교가 참여해 중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1 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연구관에서는 직업계 고교에 대한 인식 개선 설명회와 포럼, 직업교육 관련 사업 워크숍, 발전협의회가 함께 열려 교육현장의 방향성과 제도 개선 논의도 이뤄진다.

    개막식은 9일 오후 2시 열리며, 관악·밴드·오케스트라·난타·댄스·패션쇼 등의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돋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전문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생생한 직업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선취업·후학습 체제를 정비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지역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