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산시가 한국철도공사와 물금역 시설개선과 증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산시
    ▲ 양산시가 한국철도공사와 물금역 시설개선과 증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산시
    양산시가 오래된 물금역의 증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한국철도공사와 물금역 시설 개선과 증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TX 정차 이후 급증한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철도 이용 수요에 맞는 시민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금역은 2003년 준공 후 20년이 넘은 시설로, KTX 정차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물금역 역사 확장(663㎡)과 함께 맞이방·화장실 등을 추가 설치하고, 역사 전면부를 리모델링해 주변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산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사업비는 총 120억 원(양산시 40%, 한국철도공사 60%)을 들여 물금역 시설 개선과 증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역사 건축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 용역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공사 완료 후 시설을 무상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역은 양산시의 관문으로 시설이 개선, 증축되면 양산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물금벚꽃축제·황산공원축제 등 전국 관광객이 찾는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