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서객들로 붐비는 해운대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 피서객들로 붐비는 해운대 해수욕장ⓒ사진=연합뉴스


    부산 지역 평균기온이 평년(24.7℃)보다 높은 25.8℃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 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부산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1℃가량이 높고 반면 평균 강수량은 평년(298.8mm)보다 낮은 227.2mm를 기록하며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7월 기준 부산 폭염일수는 8일로 평년(5.1일)보다 많았으며 8월 평년(6.6)일보다도 더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열대야일수 역시 4.0일로 평년(2.3일)보다 1.7일이 많았다.

    이같은 폭염현상으로 인해 지난 주말 동안에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는 140만명에 달하며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은 것으로 부산시는 전했다.

    또한 이번 주에는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는 '부산바다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 인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염 주의보가 열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부산바다축제'는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해운대에서 개최되며, 이외에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장애인 한바다 축제'가 오는 4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