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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위 전국공모 행사로는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42회 부산미술대전'이 개막한다.
부산시와 부산미술협회는 부산미술 문화의 진취성을 고양시킴과 동시에 창의적이며 역량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미술양식을 선보이는 '제42회 부산미술대전'을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2일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미술계 원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입상작을 관람할 예정이다.
부산미술협회는 지난 17일 심사를 거쳐, 18일 한국화·서양화·판화·조각·수채화·공예부문 입상자를 발표했다. -
정다솔 작가의 '집합'(조각)이 회화·조각 부문 통합 대상에 올랐고, 공예 부문에는 김지영씨의 '보이다', 디자인 부문에는 김종엽씨의 작품 '레드 홀 펀칭'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제42회 부산미술대전'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학술‧평론, 영상‧설치 분야 입상작 800여 점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즐기고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개최되는 부대행사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은행 연수원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사제동행-미술과의 대화 및 부산미술대전 체험'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27회 청소년 미술캠프'와 '제42회 부산미술대전 학생 전시관람 감상문' 공모, '엽서에 따라 그리는 내가 뽑은 미술대전 명작품'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부산미술대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미술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미술대전 기간동안 주 전시장인 부산시립미술관의 주차장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8월 20일까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관람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벡스코 주차장 또는 시립미술관 주변 공영주차장을 유료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