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발췌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발췌


    내달부터 고속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는 관내 전 톨게이트와 8개 주요 휴게소에서 경찰청, 국토교통부, 도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6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다.

    현재 부산․경남관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13명 중 5명은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로써 전체의 38.4%에 이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평균 90명으로, 치사율은 앞좌석은 2.8배, 뒷좌석은 3.8배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안전띠 착용률은 운전석 90.5%, 조수석 82.3%, 뒷좌석 31.2%로 나타났는데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띠 미착용 주행 시 사고 충격은 속도별로 60km/h는 8층, 100km/h는 13층, 120km/h는 18층에서 추락하는 충격량과 동일하며, 속도 100km/h에서 단 1초만 졸았을 경우 100m 이상 무방비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처럼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 10일까지 관내 전 휴게소에서 화물차 고휘도반사지배부와 안전띠 매기 계도·홍보 등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고속도로 사망사고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