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트럭운전사 딸이라서, 어린 여성이라서 안된다는 소리 들을 수 없다"주장
  • ▲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의 사상 무소속 장제원 후보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의 사상 무소속 장제원 후보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트럭운전사 딸이라 안된다는 말은 들을 수 없다, 또한 10억짜리 재선거 있어서는 안된다"  눈물 호소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 사상구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무소속 장제원 후보 고발조치와 관련한 손수조 후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는 "지난 잃어버린 4년의 사상을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또다시 만들고자 한다, 그는 명백하게 선거운동기간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후보"라고 주장했다.

    지난 3월 27일 부산시선관위는 사상구 한 교회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무소속 장제원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손수조 후보는 이어 "만일 장제원 후보가 당장 총선에서 당선된다고 해도 선거운동기간위반 혐의로 인해 재선거를 치르게 되면 그 비용만 10억이고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사상구민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손수조 후보는 "지난 4년간 정말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포기해버렸다면 누군가는 '여자라서, 어려서, 트럭운전사 딸이라서' 안된다고 했을지도 모른다"며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 ▲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의 사상 무소속 장제원 후보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의 사상 무소속 장제원 후보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사상이 무너지면 부산과 새누리당이 무너지고 이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주장


    장제원 후보는 당선되면 새누리당으로 복당하겠다는 입장을 기존에 전한 바 있고 이를 두고 손수조 후보 측은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결국 야당에게 표를 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이와 관련해 김호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추후의 장제원 무소속 후보의 복당은 충분한 당규와 절차를 거쳐야 겠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새누리당의 사상지역구 후보는 손수조 후보라는 것이고 이것은 중앙당의 공식 방침"이라고 단호히 전했다.

    손수조 후보 역시도 "지난 19대 총선시 돈봉투 관련 혐의로 불출마하고 이번 20대 총선에서 역시 선거운동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장제원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상을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아주기를 당부하고 선관위도 장제원 후보의 선거운동위반 혐의에 대해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의 사상 무소속 장제원 후보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 손수조 후보의 사상 무소속 장제원 후보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마지막으로 손수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부산시민, 그리고 사상구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전하며 "서부산 벨트의 중심 사상이 무너지면 부산과 새누리당이 무너지고, 새누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박근혜 키즈 손수조' 지지를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일 국제신문에서 발표한 사상구 후보 지지율은 장제원 33.1%, 배재정 26.1%, 손수조 21.2%를 차례로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더민주 배재정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번 1차 조사에 비해 8.8%포인트 상승하면서 손수조 후보를 제치고 장제원 후보의 뒤를 이었다.

    이는 현재 무소속 장제원 후보와 새누리 손수조 후보 2곳으로 기존 여당 지지층이 분산됨으로 인해 오히려 사상구 야권세력이 결집하는 결과를 가지고 온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