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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6차 경선지역 및 단수 우선추천지역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 새누리당 이한구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6차 경선지역 및 단수 우선추천지역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지역 11곳, 단수추천지역 2곳, 우선추천지역 2곳이 결정됨에 따라 현역의원이(비례대표의원 1명 포함) 추가로 5명 탈락, 현역의원 중 탈락한 의원 수는 총 17명이 됐다.

    그 중 부산에서는 사하갑과 해운대갑, 그리고 북강서갑 등 부산의 남은 3개 선거구가 모두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우선 사하갑에서는 김장실 비례대표 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됨에 따라 허남식 前 부산시장과 김척수 부산시 정책고문이 경선에서 맞붙게 된다.

    해운대갑에서는 김세현 前 친박연대 사무총장과 설동근 前 동명대 총장, 그리고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벌이게 되어 부산 지역 최대 경선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북강서갑 역시 경선지역으로 최종 분류되며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있는 박민식 의원과 박에스더 행복파트너스 회장이 경선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당초 북강서갑은 박민식 의원이 단독 공천을 신청한 곳이지만 선거구 변경으로 인해 박에스더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에 합류했다.

    그 밖에는 경선지로 분류됐던 수영구에서 유재중 의원이 경선을 통과해 수영구 공천이 확정됐다. 또 연제구 역시도 경선을 거쳐 김희정 의원이 이미 공천을 받았다.

    부산진갑에서는 허원제 前 의원이 탈락하며, 나성린 의원과 정근 前 그린닥터스 이사장 간의 당내 경선 결선을 앞두고 있다.

    현재 부산 현역의원중에서는 남구갑 김정훈, 사하을 조경태, 동래구 이진복, 금정구 김세연, 수영구 유재중, 남구을 서용교, 연제구 김희정, 북강서을 김도읍 현역의원 8명이 단수추천 또는 경선을 통과함에 따라 현재까지 공천을 확정한 상태고 사상 손수조 예비후보 역시 공천이 확정됐다.

    새누리당 출신 부산 현역의원들 중 지역 불출마를 선언한 동구 정의화 국회의장과 인천 남구갑에 단수 공천을 받은 문대성 의원, 그리고 14일 경선에서 배제된 김장실 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하고는 부산 현역의원들은 모두 단수 공천 또는 경선을 치르게 돼 현역탈락은 없었다.

    새누리당 공관위는 내일인 15일까지 공천 발표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한 한편, 이한구 공관위 위원장은 14일 3가지 공천배제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첫째는 당의 정체성과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경우, 둘째로 국회의원 품위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셋째는 강세지역의 다선의원 혹은 고령 의원이 그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