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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2차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지역에는 동래구 이진복 의원과 북강서(을) 김도읍 의원이 추가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앞서 공관위가 발표한 1차 공천 결과에 포함됐던 남구(갑) 김정훈, 남구(을)서용교, 사하(을) 조경태 의원을 포함하면 현재 새누리당 부산지역에서는 총 5명의 본선 후보가 결정됐다.
동래구·북강서(을) 본선 진출자 공천 확정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同 지역구 예비후보 중 동래구 박승환 예비후보는 이날 "단수 공천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최고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공천 결과에 대한 거센 반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경선지역으로 확정된 진구(을) 경선에 참가하게 될 명단 발표에서 이수원 예비후보(前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명단이 일시적으로 누락되는 해프닝이 발생했고 이에 이수원 예비후보는 "30분이나마 지옥을 다녀온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수영구와 함께 경선지역으로 발표된 진구(을)은 현재 이헌승 현역 의원·이성권 前 국회의원·이종혁 前 국회의원 등 17·18·19대 의원과 이수원 예비후보가 함께 경선레이스에 참가하게 되어 부산 지역 최고의 격전지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지역구에 한 명씩만 신청되어있는 금정구 김세연 예비후보와 강서(갑) 박민식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부분과 관련해 "지역구 단독신청자라 하더라도 부적격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