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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와 관련해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부산시는 검찰소환을 앞두고 있는 전 모(부산시 정무특보)씨가 최근 불어진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자신은 떳떳하지만 시정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
검찰은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경 골프장 관리용역 특혜 혐의로 구속 기소된 N사 대표 김 모(51)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시 정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전 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26일 오전 10시경에 검찰에 자진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한 지난 25일 부산시에 부산도시공사 사장 추천위원회 명단을 요청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앞으로 진행될 수사가 비리연루 공기업뿐만 아니라 부산시 전체 인사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지난 25일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또한 새누리당 부산시당 측은 “이제 막 검찰 수사가 시작됐고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라 공식 입장을 밝히기 적절치 않다”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