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에서 오는 3일 출산장려를 위한 제 8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개최한다.ⓒ화면캡처
    ▲ 부산시에서 오는 3일 출산장려를 위한 제 8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개최한다.ⓒ화면캡처

     

    아이가 곧 미래, 우리 아이들에게 동생을 만들어주세요 !


    부산시는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이해 오는 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다자녀가정,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1 3명의 자녀를 뜻하는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은 부산시가 2008년 5월부터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기념일이다. 이에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산시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2015년 어린이집합창대회 대상 수상팀),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와 다자녀가정 우대 협약식, 시상식(다자녀모범가정 10가정, 손·자녀사랑 모범조부모 10명, 출산친화기업 3개 기업, 일·가정균형 경진대회 우수기관 3개 기관), 기념사 및 축사, 부대행사(다자녀자녀 시화전,포토존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1년 이상 부산에 거주하고 자녀수가 4명 이상인 화목한 가정, 손·자녀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모범 조부모,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등 출산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에게 시상을 한다. 수상가정 중 신윤식 씨 가족은 자녀가 9명의 대가족임에도 화목하고 우애 깊은 형제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자녀가정의 인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14일 개최된 '2015년도 출산장려 일·가정균형 구군 경진대회'에서 출산장려시책 사례발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금정구 등 3개 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날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와 다자녀가정에 대해 체육관 수련비 할인 협약체결로 앞으로 다자녀가정은 지정 태권도체육관에서 5%~20%정도 서비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기념식 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대강당입구 로비에서 ‘동생을 낳아주세요’ 주제로 그림그리기·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부산의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들을 홍보하기 위해 출산장려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출산장려 포토존 등도 운영한다.

    부산시 출산보육과 허만주 담당자는 "부산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출산장려기금 1천억 원 조성, 다자녀가정 우대시책 개발 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4년도는 출생아수가 2013년도 비해 400여 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전하며, "저출산의 심각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일·가정 균형의 다양한 시책으로 시민인식 개선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