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수산종합전문박람회가 부산을 찾아온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3일간 ‘2015 제13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세계 25개국, 394개사 820부스, 1만7672㎡ 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수산관련 품목의 효과적인 전시를 위해 테마별, 품목별로 나뉘어 운영된다.

    품목별로는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산기자재관은 지난해보다 참가업체 수가 52%나 늘었고 할랄수산식품 및 해양바이오관련 신제품이 많이 출시돼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어(市魚)홍보관, 신제품홍보관, 낚시용품특별관, 부산어묵특별관을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끈다.

  • ▲ 지난해 개최된 제12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현장 모습ⓒ뉴데일리
    ▲ 지난해 개최된 제12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현장 모습ⓒ뉴데일리


    올해는 국내 수산대기업들도 신어장 개척과 고급 수입선 확보를 위해 대규모 부스로 참가한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과 사조씨푸드를 비롯해 수협중앙회,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들도 대형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남, 경남, 경북, 강원, 제주, 포항, 경기, 영덕 등 전국 단위의 명품수산물 지자체관도 대거 참가해 지역 수산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수산물 및 수산양식기자재 수출과 내수촉진을 위한 국내 비즈니스상담회도 열린다.

    KOTRA 동남권사업단이 초청한 바이어 72명을 비롯한 800여 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수산기업 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수출성과를 올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1,500여 명의 어업인들이 참가하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할랄수산식품 시장동향과 진출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유명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의 수산물 쿠킹쇼를 펼치는 것을 비롯해 명품 수산물 경품 추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행사는 수산외교사절이 대거 방문해 한국의 수산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산물 및 관련 산업의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강화하고 내수소비촉진을 위한 국내비즈니스 상담회를 확대 개최해 수산업 무역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