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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는 10월 19일 오전 10시 30분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제67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한다.
개교기념식에는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무위원, 대학평의원회 의장, 역대 총장, 총동문회장, 경상대학교병원장,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간부, 교직원, 학생을 비롯한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교기념식은 내빈소개, 개식, 국민의례, 학교연혁 보고, 개척명예장 시상, 특별상 시상, 장기근속상 시상, 기념사, 축사, 교가제창, 기념촬영, 폐식의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날 개교기념식에서 개척명예장은 이섭(전 부산 낙동고등학교 교장) 씨와 조동열(대웅산업개발 대표이사) 씨가 받는다.
이섭 씨는 경남 함안 재령이씨 문중 유학자인 회천 이병훈 선생의 아들로서 평소 지역문화 창달과 교육에 관심이 많았으며 경상대 남명학연구소 설립에 적극 협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문중에서 전래하던 귀중한 고문헌 1123권을 경상대에 기증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조동열 씨는 경상대 고문헌도서관 건립을 위해 문중의 문화재급 고문헌과 토지ㆍ수목 등을 기증했으며, 도서관 표지석 기증,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참여, 도서관 장서기증 운동 참여 등 경상대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송철기 기계공학부 교수, 전만수 기계공학부 교수, 김병두 법학과 교수 등 3명이다.
송철기 교수는 2010년 9월 중소기업 계약학과 유치, 2014년 12월 경남 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추진, 2015년 9월 중소기업 계약학과 박사과정 유치 등의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전만수 교수는 국내 최초 공학해석 소프트웨어인 AFDEX 개발과 상용화, 국제화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3대 공학해석 소프트웨어 회사인 ALTAIR APA에 가입해 대학의 명예를 드높였다.
김병두 교수는 경남지방법무사회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법무사를 대상으로 한 파산법을 교육하는 석사과정 법무학과를 창원에 개설하는 등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장기근속상은 30년 근속상 35명(교원 25명, 직원 10명), 20년 근속상 48명(교원 25명, 직원 24명), 10년 근속상 60명(교원 46명, 직원 14명) 등 모두 143명이 수상한다. [사진=경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