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등, 진주성 전투장면, 수상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 ▲ 진주남강유등축제, 남강변 유등과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뉴데일리
    ▲ 진주남강유등축제, 남강변 유등과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뉴데일리

    올해 처음 유료화 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 5대 축제 진입을 목표로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불·빛 우리의 소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도 소주제를 ‘1592 진주성’이라고 정하고, 과거 우리 선조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진주대첩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다.

    진주성 정문인 공북문에 들어서면 높이 3m, 길이 50m에 이르는 ‘진주대첩 등(燈)’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진주성을 침략하는 왜군과 이를 지키기 위한 조선군들의 전투장면이 실감나게 재현돼 있다.

  • ▲ 진주성 공북문에 마련된 진주성 전투장면
    ▲ 진주성 공북문에 마련된 진주성 전투장면

    군사훈련 등(燈), 말 탄 장수 등(燈)은 1592년 당시 진주성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하고 있으며 등(燈)이 상징하는 의미와 그 규모만으로도 가히 이번 축제의 랜드마크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진주대첩 등(燈)’을 지나 성 아래를 내려다보면 진주정신이 담긴 ‘진주의 혼 등(燈)’이 가슴 뭉클하게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역사의 현장 의암바위 앞에는 의기 논개가 단아하게 서있으며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삼장사(三壯士)가 남강을 호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은 ‘진주성 둘레길’을 더욱 아름답고 감성적으로 꾸며 이 곳을 찾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축제장을 찾는 청·장년층의 눈높이에 맞춰 ‘수상멀티미디어 불꽃쇼’(6일, 9일 저녁 8시)가 진주남강에서 펼쳐지고, ‘버스킹 공연’ ‘무중력 퍼포먼스’ ‘움직이는 독일인형’이 관광객들과 직접 호흡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사진=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