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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 추진위원회는 26일 35명의 기관·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가 참석하고 제7회 주민복지박람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7회 주민복지박람회에 개최에 따른 평가로, 박람회 기관·단체별 부스 활동자료 상영에 이어 박람회 기간 동안의 활동성과를 평가하고 부스 운영에 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방문객이 단순히 둘러보는데 그치는 박람회가 아닌 다양한 체험과 무료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복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넥타이 무료 나눔행사, 짜장면 무료시식코너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로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장애인 직업재활홍보, 학교폭력예방 낚시놀이 등 각종 체험활동은 주민복지박람회의 성격에 맞는 분야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전반적인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하지만, 매년 적은 예산에 부스 체험이 무료로 이루어지다보니 관람객의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충분한 예산 확보는 하루빨리 풀어야할 숙제로 지적됐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예년보다 부스별로 다양해진 체험과 알찬 시설 홍보로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간 듯하나, 아직까지 주민복지 전반에 대한 시책 홍보에는 아쉬운 점이 남는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교훈 삼아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복지로 함께 웃는 행복도시 사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