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챔버앙상블·특수교육학생 13명 함께 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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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파인 연주회 포스터.ⓒ부산시교육청
발달장애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비바챔버앙상블'과 부산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부산시교육청과 장애인먼저실천부산운동본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예술회관에서 '리파인(Refine) 연주회'를 연다.이번 공연은 발달장애 연주인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다.연주에는 2015년 창단돼 국내외 유수 기관에서 초청 공연을 이어온 16인 앙상블 '비바챔버앙상블'이 참여한다.이들과 함께할 학생들은 부산교육청이 음악적 재능을 갖춘 특수교육대상학생을 공개 모집해 구성한 13명의 연주단으로, 11일 부경대 용당캠퍼스에서 개별 레슨과 합주 지도를 포함한 마스터클래스를 거쳐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재능있는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김석준 교육감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뤄낸다"며, "오늘 이 공연이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 마음으로 느끼고 나누는 아름다움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