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3곳, 수도권 VC 대상 투자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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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전경.ⓒ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 지역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투자 자본 유치를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선다.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를 대상으로 '부기테크 투자로드쇼'를 처음 연다.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운영해 온 '부기테크 투자쇼'를 수도권으로 확장한 것으로, 투자 정보와 네트워크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실 속에서 부산 기업들이 직접 투자자를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기획됐다.부산창투원은 앞으로 매월 수도권 현장을 중심으로 투자로드쇼를 열어 부산 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를 넓힐 계획이다.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모펀드 조성과 함께 지역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지역 기업 98곳과 투자자 67명이 참여해 투자 연계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투자 계약 성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로드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3곳이 참여한다. '2025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소프트스퀘어드는 개발자 인력 풀을 기반으로 기업의 AI 전환과 개발 자동화를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 기업이다.'2024년 예비유니콘'에 선정된 슬래시비슬래시는 콘텐츠(IP)와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액세서리와 NFC 기반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과의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링크플릭스는 석유화학 접착제를 대체하는 100% 천연 고분자 기반 생분해성 접착제를 개발한 스페셜티 케미컬 기업이다.부산창투원은 올해부터 자본 조달 수요가 있는 유망 기업을 선별해 집중 관리하는 '기업전담제'를 도입했다. 그동안 6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기업별 투자 수요와 사업화 현황을 점검해 왔으며, 이번 투자로드쇼는 이러한 사전 준비의 연장선에 있다.부산창투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리즈 B 이상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행사에 참여하는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이 절실한 시점에서 수도권 투자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마련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은 "부산기업들이 가진 잠재력은 이미 로컬을 넘어섰다"며 "부기테크 투자로드쇼는 부산의 기술력이 수도권 투자자에게 강력하게 각인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지역 한계를 뛰어넘는 투자유치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부산창투원은 오는 29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와 함께 '부기테크 투자쇼 with AC 써밋'을 열고, 연내 글로벌 투자로드쇼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