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사회적가치포럼서 민간위탁 제도 개선 방향 제시
  • ▲ 지난 9월 30일 열린 제3회 성북사회적가치포럼.ⓒ공공관리연구원
    ▲ 지난 9월 30일 열린 제3회 성북사회적가치포럼.ⓒ공공관리연구원
    배성기 공공관리연구원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위기, 양극화 등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시장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협력적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지난 9월30일 서울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성북 사회적가치포럼: 성북, 거버넌스와 연대의 미래를 그리다'에서 '거버넌스 선진화를 위한 민간위탁 및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은 '모두 함께 돌보는 성북'을 슬로건으로 지역 아동 돌봄, 사회연대경제, 협력적 거버넌스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배 원장은 또 국회에 계류 중인 △사회연대경제기본법안과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연대경제조직과 연계한 민간위탁 기반 공공서비스 공동생산 체계가 필요하다"고도 역설했다.

    그러면서 배 원장은 "민간위탁 제도와 거버넌스 개선은 공공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영배 국회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의회의원, 전문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거버넌스의 미래와 과제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