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 실증·방사성동위원소 기술개발 등
  • ▲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정동만 의원실
    ▲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정동만 의원실
    부산 기장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미래산업 육성과 주민 안전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기장군)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기장군 관련 신규사업 3건을 포함한 총 1887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신규 반영된 사업은 △부산 해수담수화 실증시설 조성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방곡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 등으로, 내년도 국비 20여억 원이 우선 편성됐다.

    정 의원은 이와 별도로 △동부산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시설 설치 등 공모 절차를 통해 추가 예산 반영도 추진 중이다.

    또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예산도 대거 포함됐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사업△ 부산 전력반도체밸리 테스트베드 구축 △ICT 기반 방사성의약품 헬스케어센터 구축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건립 등이 대표적이다.

    군민 생활과 안전을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정관중앙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기장하수처리구역 분류식 관로정비 △명례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2단계) △정관일반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중동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도 포함됐다.

    정 의원은 "기장의 미래 산업을 이끌 예산과 함께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생활안전 예산을 반영하는데 주력했다"며, "오직 기장 발전이라는 집념으로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기장을 위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