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청년 대상 관광·외식 등 최대 13만원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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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온나청년패스 포스터.ⓒ부산시
부산시는 청년층의 지역 체류를 유도해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정책인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다.'부산온나청년패스'는 부산에 하루 이상 숙박 예정인 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관광·체험시설과 지역업체 17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체류 유도형 인증 패스다. '부산으로 오라'는 뜻의 부산 사투리 '온나'와 청년 전용 패스의 의미를 결합한 명칭이다.청년패스 이용자는 키자니아·더베이101요트투어·클럽디오아시스·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시설과 음식점·카페에서 최대 2만88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시설을 모두 이용할 경우 최대 13만6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 적용은 8월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8월1일부터 '청년지(G)대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숙박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부산시는 이번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추진한다. 공식 출범 기념 '빅 이벤트'와 함께 패스 사용 인증 이벤트를 통해 제휴 업체 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정책 패러다임을 정주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을 체험한 청년들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 부산'을 느끼게 하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