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40만여 기업 데이터와 AI·빅데이터 기술 결합
  • ▲ 왼쪽부터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부산시
    ▲ 왼쪽부터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부산시
    부산시는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15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분석시스템인 '바사(BASA)'를 도입한다.

    '바사'는 신용보증기금이 축적한 140만여 기업의 데이터와 신용평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 평가등급 산출, 최신 기업 데이터 바탕 입체적 기업 통계, AI 심층 경영진단, 소상공인 상권 분석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유망 기업 육성전략 수립 △정책 지원 대상 기업 선정의 객관성 확보 △기업 지원정책 효과 분석과 성과 환류 등 경제정책에 '바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테크노파크에서도 실무에 적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AI 기반 맞춤형 진단 의견과 개선 권고사항 자동 산출, 데이터 기반 객관적 경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분석보고서 제공 등 자체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 혁신 성장과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 및 데이터 전문 기관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