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이번 대선은 정권 교체냐, 몰락이냐의 기로"
  •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백종헌 의원실
    ▲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백종헌 의원실
    백종헌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금정)은 28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이날 발표한 지지선언에서 "전과 4범,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며 "이재명정권의 폭주를 막을 유일한 후보는 홍준표"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87년 체제 이후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가 등장했다"며 "우리는 어떻나, 국회에서는 소수당으로 쪼그라들고, 사법부도 이미 저들에게 넘어갔다. 이제 정권마저 빼앗긴다면 무소불위의 이재명정권이 들어서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입법·사법·행정권력이 모두 한 곳으로 집중되면 그 정권은 반드시 폭주하게 돼 있다. 나라가 몰락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 백 의원은 "이런 절대권력을 휘두를 이재명정권을 막을 수 있는 후보는 홍준표 후보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이어 홍 후보의 정치 경력을 강조하며 "국회의원 5선, 경남도지사 2선, 대구시장, 원내대표, 당 대표 2회의 경륜과 세 차례 대통령선거에 도전하는 경험이 있다"며 "충분히 검증되었고 또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백 의원은 또 "홍준표 후보가 경남지사와 대구시장을 맡아 보여준 추진력을 모두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개혁과제를 담은 국가 혁신 '100+1'를 준비했고 실천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번 대선을 "정권교체냐, 정권 연장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고 규정한 백 의원은 "이재명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라며 "반대로 홍준표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고 단언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미증유의 내우외환 상황"이라며 "명운을 건 대회전(大會戰)에는 가장 준비되고 경험이 많은 든든한 장수를 내보내야 한다"고 강조한 백 의원은 "홍준표와 함께 승리하고 선진대국의 번영과 풍요를 함께 누리자"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