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결함 사전 점검으로 교량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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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설공단 직원이 해상교각 염해방지도장 상태 등 외관을 점검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남항대교 해상 구간에 대한 자체 해상 점검(정밀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이번 점검은 바다와 접한 남항대교의 특성상 해양환경으로 인한 구조적 영향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정밀안전점검은 외관조사는 물론 비파괴 시험 기법을 활용해 교량 내외부의 균열·부식·손상 등 구조적 결함을 면밀히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를 통해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보수·보강을 시행함으로써 교량의 수명을 연장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남항대교는 부산의 핵심 교통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교량으로, 이번 정밀 점검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필수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교량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