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 35~90% 수준으로 공급… 최장 30년 거주
  • ▲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투시도.ⓒ부산도시공사
    ▲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투시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31일부터 4월11일까지 기장군 일광읍 일광신도시 내에 위치한 일광통합공공임대주택 113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일광통합공공임대주택은 부산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 대비 35~90% 수준의 합리적 임대료로 공급한다.

    최장 30년간 거주가 가능해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오는 12월 입주 예정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총 7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 유형은 △39㎡(A형·AH형·B형) △49㎡(A형) △59㎡(A형·B형) 등으로 구성됐으며, 1인가구도 59㎡형까지 신청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며, 우선 공급 대상은 국가유공자·다자녀가구·장애인·수급자·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이 포함된다.

    일반 공급은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기존 공공임대주택보다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주택은 일광초등학교 바로 뒤에 위치하며, 임대 조건은 입주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는 상호전환제도도 운영된다.

    신청은 공사 홈페이지(BMC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신청자는 공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 최초로 공급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