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인사와 청렴도 정책 효과 전망
  • ▲ 하윤수 부산교육감.ⓒ부산교육청
    ▲ 하윤수 부산교육감.ⓒ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본청 전입을 희망하는 지방공무원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본청 전입 희망자 모집에서 7급 지원 경쟁률이 2.6 대 1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6급의 경우 22명 선발에 44명이(2 대 1), 7급의 경우 26명 선발에 67명이(2.6 대 1), 8급의 경우 13명 선발에 24명이(1.8 대 1) 각각 지원했다. 전체로 보면 61명 선발에 135명이 지원해 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거 본청 전입 지원자가 부족했던 이유로 경직된 조직문화와 폐쇄적 인사구조가 지적됐으나, 하윤수 교육감 취임 후 공정한 인사제도와 청렴도 향상 정책이 도입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부산형 늘봄학교, 아침체인지(體仁智)·부산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전국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교육정책이 직원들의 자긍심과 동기부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육청은 본청 뿐만 아니라 지원청과 직속 기관, 학교 간 인사 순환 체계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인재를 양성하고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 교육감은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