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괴정동~서구 아미동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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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추진하는 '제2 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이 10월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이로써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서부산권 균형발전의 축인 제2 대티터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제2 대티터널은 사하구 괴정동에서 서구 아미동을 연결하는 2.23km 길이의 터널로, 기존 낙동대로 대티터널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우회도로로 기능할 예정이다.이 터널은 동·서부산 간 교통 연결성을 강화하고 서부산권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동시에 재개발을 통한 도시 발전을 촉진할 중요한 기반시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부산시는 내년 중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하며, 향후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거쳐 조속한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 대티터널이 서부산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서부산권 시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설계를 신속히 착수해 사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