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연구·치료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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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 재생의료 실시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의학원은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이번 지정은 2020년 8월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것으로, 첨단 재생의료 임상연구(세포·유전자·조직·융복합치료)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일정한 시설·장비·인력 및 표준작업지침을 갖추고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의학원은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해 첨단 재생의료 실시 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의료 질 평가지표 반영, 고위험 임상연구 신속 심사, 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누리게 된다.의학원은 2022년 식약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 인증을 받아 세포 채취, 분리, 배양을 포함한 임상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지정으로 첨단 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치료 기회를 넓히고 연구와 산업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임상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