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소재 생산 기술 역량과 시장경쟁력 강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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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필터 소재 전문 기업 '뉴라이즌'은 국내 최대 필터용 부직포 생산 업체인 남양부직포의 나노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인수는 연평균 17.7% 수준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공조용 필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남양부직포는 공조용 필터의 기반 소재인 지지체 분야에서 국내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뉴라이즌은 남양부직포가 보유한 100nm급 전기 방사 기술과 관련 설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뉴라이즌은 고성능 필터 소재의 대량생산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뉴라이즌은 이로써 독자적인 필터 소재 설계와 성능 시뮬레이션 기술, 다중 융착 기술에 더해 나노섬유 양산 기술까지 보유함으로써 반도체 클린룸, 2차전지 드라이룸, 데이터센터 공조 필터 등 고성능 필터 시장에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승욱 뉴라이즌 대표는 "국내 최대 필터용 부직포 생산 기업과 협력해 고성능 필터 솔루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첨단 분야에서 급증하는 필터 소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핵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뉴라이즌은 2023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코스닥 시장 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7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뉴라이즌 상장 가능성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