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 분야 기술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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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스타트업 티큐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최종 선정되며 최대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티큐어는 2020년 설립된 부경대 교원창업기업으로, 역류성 식도질환 치료를 위한 광 전달기기 응용 레이저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있다.티큐어는이번 팁스에서 의료용 레이저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티큐어는 '딥테크 팁스 선정을 계기로 '난치성 소화기질환 치료를 위한 전방향 광 조사형(Through-the-scope) 기반 카테터 융합 내시경 치료 시스템'을 개발, 사업화할 계획이다.'전 방향 광 조사형 내시경 치료 시스템'은 기존의 직진형 광섬유가 사용되는 의료용 레이저의 단점을 보완한 기술로, 관형 조직 질환에 특화된 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위·식도역류질환, 바렛식도, 2형 당뇨 등 다양한 장기의 난치성 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하다.강현욱 티큐어 대표는 "글로벌 고령화와 비만으로 난치성 소화기질환 유병률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티큐어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며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용 레이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한편,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정책의 일환으로, 10대 신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비 15억 원을 포함해 최대 17억 원의 사업화와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