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태펀드 30억원 결성, 지역 초기 스타트업에 직접투자 추진
  • ▲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4기모집 포스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4기모집 포스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성장을 위해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4기 참여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한국모태펀드(중기부 소관) 1차 정시 출자사업 '지역 창업 초기' 분야에 최종 선정되면서 3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B.Startup PIE 프로그램'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1년 런칭한 스타트업 투자 연계 지원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유치까지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모집에서는 경쟁률 30 대 1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22년 선정 기업 중 A기업은 대형 선박회사외 M&A를 이루는 쾌거를 이뤘으며, B기업은 모 대형 HR 플랫폼과 M&A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이번 모태펀드 결성으로 투자의 발판을 마련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유치를 위한 배치 프로그램으로서 신규 협업 투자 파트너 포함 20곳 이상의 투자 파트너와 함께 직접투자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4기 모집에는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최종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 진단 멘토링 △투자사와 밋업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펀드투자 검토 및 협업 투자사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기업 성장을 위한 데모데이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금의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굴지의 기업을 발굴해 투자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