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배관 전면 교체, 화재 예방 강화
  •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공사에서 관리 중인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개금2지구와 다대5지구 노후 소방시설 전면 교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에서 관리 중인 노후 공공임대아파트는 준공 후 약 30년이 경과해 소화 배관의 누수, 부식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임대주택 장기수선계획 시기를 조정해 전 지구 소방시설 교체를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사업 추진 시 배관 교체 외에 예비 소화 펌프 신설, 연결송수구·상수도소화전을 재배치(개설)해 화재 대응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사는 약 30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구 분할을 통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노후 시설 개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도 힘써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