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최대 1억5000만원 지원동네상권 개발 연구·기획 수행
  • ▲ 부산 기장시장 전경.ⓒ기장군
    ▲ 부산 기장시장 전경.ⓒ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서 기장시장 일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 전문가가 지자체·상인·주민과 협력해 동네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기획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기장시장 인근 상권을 대상으로 기장읍성·장관청·근대역사관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기장군은 최대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사업 주관기관인 로컬바이로컬과 함께 동네상권 활성화 전략 수립 등 상권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획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장군은 12월까지 기장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지역자원 로컬 아카이빙 △동네상권 전략 수립 △동네상권 리빙랩 △민관 협력 로컬마켓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진행한 사업이 수행 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전략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까지 연계되면,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장시장 일원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상권 활성화사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