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 설계안 선정내년 상반기까지 설계 마무리… 2026년 완공
  • ▲ 사상 숲체험교육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부산시
    ▲ 사상 숲체험교육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부산시
    부산시는 '사상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에서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상숲체험교육관 건립사업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상공원에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한 특화된 숲 관련 교육과 목재문화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130억 원(국비 65억 원, 시비 6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부산시는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참여한 18개 업체의 설계안 중 숲체험교육관의 특수성·활용성, 목조건축의 우수성·상징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당선작은 '도심 속 자연을 만나는 숲체험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숲체험 교육공간을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설계권을 부여받게 된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비 25억 원을 별도로 확보해 오감체험숲·숲속탐방로·숲체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유아체험숲을 숲체험교육관과 연계해 조성할 예정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사상숲체험교육관이 탄소중립 실현 가치를 배우며 숲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도심형 거점 숲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