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정책연대, 광역철도망 구축 협약
-
국민의힘 백종헌·정동만·김태호·서범수 의원이 18일 부산·울산·경남을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부산·울산·경남 교통망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김태호 의원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철도 개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부산 금정구와 양산 사이에 KTX 정차역을 신설하는 공약을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등에 반영된 부울경 광역철도는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6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본계획과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광역철도는 복선 전철로 48.8Km 노선 길이와 정거장 11개소 신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약 3조 424억원 (국비 2조 1297억원·지방비 91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먼저,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과 KTX 금정양산역(가칭)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준비하고 있는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은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과 연계해 노포에 이르는 구간에 가칭 KTX 금정양산역을 신설, 정차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노포역 일대가 혁신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 공약 발표를 기점으로 부산 금정구를 메가시티의 심장으로 변신시켜 사통팔달의 요지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의원은 "광역철도 건설 공동 공약은 부울경 광역교통망 구축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경남 양산을과 부산 금정구, 기장군, 울산 울주군 예비후보가 힘을 합쳐 꼭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은 "부울경 광역철도는 현재 예타조사 중인 기장군의 도시철도 정관선과 연계되는 노선으로, 두 노선이 개통되면, 정관신도시를 비롯한 기장군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의힘이 원팀이 돼, 부울경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선언했다.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부울경 광역철도는 동남권 도시들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네 명의 예비후보가 힘을 모아 부울경 광역철도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해소를 넘어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