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중·영도구 후보에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중·영도 후보로 선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조승환 전 장관은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과 접전 끝에 박 전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천이 확정된 조 전 장관은 "제 목표는 단 하나,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해양정책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중구 영도구를 해양수도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주민·당원 분들께서 저 조승환을 선택해 주신 것은 4.10 총선에서 압승해 우리 중구 영도구 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성장의 악순환에 빠진 중구 영도구를 살리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는 물론,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실행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대가 영도에 살며, 영도구청에서 처음 공직에 입문한 조승환 전 장관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과장·청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