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시설인 랜드마크 C-타워 개발IP콘텐츠 기업 유치,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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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수영구 예비후보는 14일 교통·문화·교육 3대 공약을 발표했다.장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지하철 3호선인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해 민락동과 광안1동, 광안2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 대중교통 수요 확대를 통해 교통체증을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다.장 후보가 신설을 추진하는 동방오거리역은 민락골목시장과는 200m, 민락동 회센터 주변과는 425m 거리에 불과하다. 광안역 대비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는 직선거리는 2배 가까이 줄어들 예정이다.문화 공약으로는 오랜 기간 방치된 청구마트 부지에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인 가칭 ‘랜드마크 C-타워’를 개발을 제시했다.문화(Culture)와 콘텐츠(Contents), 바다(Sea)의 의미를 담은 C-타워에는 K-POP 콘서트와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교육장, 영화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내 웹툰·영화·드라마 등 IP 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하는 공간과 이들을 돕는 지원센터를 유치해 문화예술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600명 규모의 수영고등학교 설립과 고품격 학군을 만들겠다는 안도 내놨다. 장 후보는 "지난해 11월 기준, 수영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은 약 3510명"이라며 "수영구의 일반고등학교인 덕문여고, 동여고, 남일고의 총 수용인원은 약 1790명에 불과해 수영구 학생들이 남구 등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배정받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수영구 학생들의 교육권을 위해 약 33년간 부산시 부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는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를 이전시키고, 주변 국방부 부지 및 재개발 지역 일부를 학교 부지로 편입해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장예찬 후보는 "동방오거리역 신설,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개발, 고등학교 유치, 3대 공약 중 하나만 성공해도 수영구와 부산의 역사에 길이 남을 숙원 사업"이라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움직여 수영구에 과감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