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칙·불공정 검증, 시스템 공천 의미 파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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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략 선거구로 알려진 부산 북·강서갑 당원들이 예비후보들의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부산 북·강서갑 전·현직 기초·광역 의원과 동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당원 500여명이 1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상용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와 예비후보간의 경선을 촉구했다.이들은 "문제가 없는 후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무원칙하고 불공정한 검증은 국민의힘 스스로 시스템 공천의 의미와 정당성을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북강서갑 지역은 전 당협위원장과 전 북구청장의 대립구도로 인해 보수세력이 둘로 갈라져 20대, 21대 총선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신바 있다"면서 "전략공천이나 새로운 인사로는 탈환이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특정 후보자에게 특혜를 주거나 공천을 달라는 것이 아니다.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북구 구민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