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콘텐츠 도입, 23개 세부과업 진행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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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이 '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시장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41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기장시장은 지난해까지 진행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추진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고,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됐다.'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시장을 역사·문화, 특산품 등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기장시장이 사업공모에 선정되면서, 군은 지난해까지 2년간 총사업비 8억40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특히 ‘글로컬 관광지 기장시장’이라는 테마로 지속가능한 소비 콘텐츠를 도입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23개의 세부과업을 진행하면서, 기장시장이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김동찬 기장시장 번영회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이슈로 전국 수산물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기장군을 비롯한 지역사회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기장시장이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시장이 최우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오시리아관광단지 등과 연계해 기장시장과 인근 상권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8일까지 기장시장 내 35개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