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사단 부지 이전해 제3센텀시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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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국민의힘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53사단을 이전하고 이전부지에 제3 센텀시티 개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부대를 이전하고 162만평 자리에 젊은 세대가 일하고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터전인 제3 센텀시티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부산 해운대는 제2의 도시 부산의 문화관광, 도시 인프라, 교육 등에서 대표 지역이지만 해운대 역시 고령화·저출산 등 문제를 겪고 있다.박 후보는 "동구의 북항 재개발, 남구의 혁신도시, 수영의 대규모 재건축 등으로 해운대의 위상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젊은 인구의 유입시키고 지역의 일자리 진흥을 위해서는 53사단 이전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53사단은 사단 사령부와 장산대 등 군부지는 160만평으로 현재 추진 중인 제2센텀 부지의 2.5배에 달한다"며 "53사단은 도시의 팽창과 도시계획에 의해 이전할 시기가 됐으며, 이 부지를 해운대와 부산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관련 대기업 연구소를 유치한 모빌리티시티▲체감형 디지털기술의 시험장인 시마트시티 ▲미래 청년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청년 스타트업시티▲E-sport산업 메카인 레전드시티 ▲장산의 자연환경과 도시가 연결되는 포레스트시티 조성을 약속했다.박 후보는 "해운대 발전을 10년 고민한 사람과 짧게 고민한 사람은 공약부터가 다르다"며 "제3센텀시티는 해운대의 미래세대의 자긍심이 되는 혁신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오랜 세월 군부대로 단절된 공간을 해운대 구민께 혜택으로 온전히 돌려 드리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국가적 과제로 군부대, 교도소, 철도용지 등 시대적으로 이전이 필요한 국가시설의 이전과 관련한 통일된 법률인 가칭 '국가시설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