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의사·과학자, 진료·연구분야 협력연구
  • ▲ 의과대학생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 7명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브인턴십을 마무리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 의과대학생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 7명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브인턴십을 마무리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의과대학생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생 7명을 대상으로 서브인턴십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브인턴십은 예비 의사와 과학자가 함께 최신 의료 분야를 배우고 연구 현장을 경험해 한 팀을 이뤄 연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의학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서브인턴십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지원자 중 의과대학생 5명과 KAIST학생 2명을 선발했다. 겨울방학인 지난 15일부터 2주 동안 임상 진료와 연구 실험 참여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동계 서브인턴십의 주요 프로그램은 진료 분야에서는 신경외과, 핵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에서 퇴행성 뇌척수질환 진단·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진료와 수술 참관, 인터벤션실과 병동 회진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분야에서는 유전자 가위, 줄기세포주 제작, 종양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과 방사선치료기용 전자가속기 개발 등에 대한 이론 탐구·실험실 탐방 등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원장은 "미래의 의과학 연구는 융합 연구로, 혼자 할 수 없고 협력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제로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