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가 한방치매관리사업과 한방난임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부산시제공
    ▲ 부산시가 한방치매관리사업과 한방난임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부산시제공


     

    부산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한방(韓方)치매관리 사업 및 난임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지역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고자 '한방(韓方)난임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방 치매관리사업은 부산시 한의사회와 공동추진되며 지난 2016년도 첫 시행에 이어 올해도 계속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약 686만명 중 치매환자는 68만명(16년도 기준)으로 치매 유병률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부산지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약 52만명 중 치매환자가 약 4만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요 치매예방 대상군인 경도 인지장애자는 14만 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2017년 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60세 이상(1956.1.1.이전 출생) △공인검사법인 MOCA, MMSE, GDS를 통해 경도인지 장애자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정 우선 △기존의 양방의 치매진행억제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은 자 200명으로 하되, 지난해 사업 참여자 중 계속 참여를 희망(140여명 예정)하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신규 추가모집한다고 시는 전했다.

    해당 사업 참여희망자는 각 구․군 보건소와 부산시한의사회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한방난임사업'은 여성친화적인 한방 접목 시술로 저출산 극복 국가정책실현에 적극 나서며, 양의학과 더불어 상호 협력적인 치료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16개 구·군과 업무 협약체결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한방난임사업은 올해로 4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지난해는 215명의 대상자 중 46명이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사업 대상자는 부산시 거주 만44세 이하(1973.1.1.이후 출생),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희망자는 거주지 구·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고, 기타 문의 사항은 부산시 한의사회 상담 전화((☎051-466-5966~7)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시한의사회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 부산 비즈니스호텔(부전동 소재)에서 '2016년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사업 결과보고 및 2017년 한방치매사업 및 난임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