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부산일보는 여야 정치권이 19대 대선 못지 않게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 지사는 현재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된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문은 현재 홍 지사의 향후 거취를 둘러싼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기되는만큼, 2심 판결 결과에 따라 대선판도와 정치권 지형에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1심과 달리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는다면 홍 지사가 조건없이 대권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현재 부산경남 이른바 PK지역에서는 마땅한 보수성향 대선 후보가 없는 상황이며 새누리당 역시 최근 부산서 보수세력을 재결집 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늦둥이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부산일보는 일부 보수세력들이 일찌감치 홍 지사에게 대선 출마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하며 만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게 된다면 최종심까지 법적 다툼이 전개될 수 있어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검찰은 홍 지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아래는 25일자 부산경남 지역 신문들의 주요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  새누리, 부산서 보수 재결집 '안간힘'
    벡스코서 권역별 간담회 
    인 위원장 등 500여 명 참석 
    "반기문에 아쉬울 일 없어 
    깜짝 놀랄 후보 내주 공개"
    -  여야 모두 촉각 곤두세운 '홍준표 2심 판결'
    내달 항소심 선고공판
    무죄 땐 대권 도전 나설 듯
    유죄면 사퇴압력 직면 예상

    <국제신문>
    -  반기문 '중도하차론' 정면돌파…제3지대 세력화 도모
    "정치구상 밝히면 지지율 반등" 정의화 전 의장 만나 협조 요청
    -  부산항 지난해 물동량 7년만에 첫 감소
    8월 이후 5개월 연속 내리막길, 한진사태로 환적화물 이탈 영향

    <경남매일>
    -  하동 '왕의 녹차' 세계인 입맛 유혹 
    스타벅스 매장 판매 비젼코리아 수출계약 가루녹차 100t 선적

    <경남신문>
    -경남도교육청, 비싼 사립유치원에 운영비 지원 축소
    원비 인상 막아 학부모 부담 줄이려 동결·인하 등 구분해 차등지원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