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PK출신 요직에 인선…바른정당은 김무성,유승민 등 인사투입으로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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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부산일보는 새누리당과 그 이탈세력인 바른정당 간의 부울경 이른바 PK 공략 대결이 본격 점화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누리당이 PK 출신을 비대위원 등의 요직에 인선하고 PK탈당파 9명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당협위원장 공모에 곧 착수하며, 또 이에 맞서 바른정당 역시 오는 19일 부산에서 창당대회를 가지고 김무성,유성민 전 원내대표 등 대선주자급 인사들을 투입해 PK 세몰이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최근 최순실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하 의원이 청와대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는 하 의원이 1년여 전에는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지만 현재는 야당보다 거센 비판으로 각 보수단체들로부터 규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학시절 주체사상파 출신으로 두 차례 투옥 경험이 있는 하 의원이 본색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하 의원의 행보가 '소신이냐, 변절이냐'는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핵심 지지 기반 부산에서는 지역 내 야권 인사들의 '탈 문재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오는 21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21일 부산에서 대선 출마 직전 강연회를 여는 것과 더불어 기존 '원조 친노' 인사들이 안 지사 쪽에 가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부산 표심의 유동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국제신문은 부산이 지역 소비 위축으로 인한 불황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경제 관측을 내놓았다. 부산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백화점을 찾는 평균 고객 수는 전년도 대비 7.2%가 증가했지만 고객 1인당 평균 매입액은 오히려 3.8%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대형마트 역시 마찬가지 상황인 것으로 전했다.

    경남매일은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재구조화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1500억원 정도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경전철 최소운영수익보장으로 인해 연평균 600억원을 부담해 심각한 재정 부담을 겪었던 김해시는 부산시, 부산김해경전철(주), 민간투자자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최종 협상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다.

    현재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이 5만 명인 것으로 집계되지만, 최소운영수익보장 협약 당시 예측수요인 21만 명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 김해시는 20년간 1조 3700억 원을 보전해야 할 처지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부산일보>

    -   "부울경은 우리 텃밭" 보수정당 본격 'PK 대전'
    새누리 박완수 비대위원 등
    PK 출신들 요직 두루 중용
    탈당 당협위원장 신속 공모
    바른정당, 내주 시·도당 창당 
    인물 영입 박차 세몰이 대결
    -   방탄에서 맹공으로… 변신 귀재 하태경?
    1년여 전 대통령 적극 옹호
    지금은 야당보다 거센 비판
    -   문재인의 안방 부산이 심상찮다
    안희정 대규모 부산 행사 
    文 경남고 후배가 주도 
    진영 폐쇄성에 반기 확산 
    '부산 친노=文' 공식 흔들

    <국제신문>
    -   백화점 발길 더 잦지만 '빈손 쇼핑'
    소비심리 위축 실태
    소득 줄고 불확실성 증폭
    부산 작년 1인 구매액 감소
    유통가 올해도 성장세 둔화

    <경남매일>
    -   김해 경전철 1500억 절감 기대 
    市서 17차례 협상 4월 내 재구조화
    비용보전 등 전환 국비 막바지 과제

    <경남신문>
    -   창원시민 70% "광역시 승격 찬성"
    2년 전 여론조사보다 13.4%p 상승
    시 "홍보 집중하며 이슈화에 노력"